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건강하자

나의 다이어트 경험기 3 (밀가루 끊기)

by 인포웨일 2017. 3. 22.
반응형

다이어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정해진 식단을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점점 많아지고, 달고, 짠 과자와 탄산음료로 스트레스를 풀고

짜장면과 라면, 칼국수, 치킨, 빵, 떡볶이, 튀김, 돈까스 저의 주메뉴였죠.

 

퇴근 후면 슈퍼에 들러 캔맥주와 감자칩 과자를 사와 거하게 저녁을 먹고 TV를 보면서 배가 부르지만 또 캔맥주와

과자를 먹곤했습니다. 물론 운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옷들이 안 맞기 시작하고, 가슴살과 뱃살로 옷태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벨트가 불쌍하게 보이는 뱃살을 가지는구나 했습니다.

허리사이즈는 34인치에서 37인치로 급격히 증가했고, 키 177에 몸무게는 86을 넘어갔습니다.

건강검진결과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습니다.

혈당과 혈압 수치도 당연히 좋지 않았습니다.


2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좋아하는 운동이 생기면서 살을 빼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었고,

저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안좋은 음식을 끊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밀가루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밀가루 음식이였고, 짜고, 단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강한 동기 부여가 생겼기 때문에, 자주 먹는 라면, 과자, 빵을 끊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을 3년 넘게 안 먹고 있다는게 지금도 신기할 뿐입니다.

 

무조건 끊기만 했냐? 아닙니다. 저 그렇게 의지가 강한 사람은 아닙니다.

대체식품을 찾았습니다.


라면과 짜장면을 안먹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일파스타를 먹었습니다.

파스타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았고, 통밀로 라면보다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콜라는 플레인 탄산수로 대체했습니다.

지금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면 많이 달다고 느껴질 만큼 입맛이 변했습니다.


치킨은 자주 먹는 것을 줄이고, 간혹 먹게 되면 오븐으로 구운 치킨을 먹었습니다.

 

과자와 빵 대신 땅콩을 먹었습니다.

먹던 버릇이 있기 때문에 입이 심심해서 견과류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견과류를 좋아하기도 해서 과자와 빵을 끊는 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칼로리도 없고, 장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술은 맥주는 마시지 않았고, 정말 마셔야 한다면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안주없이 500ml 정도만 마셨습니다. 횟수는 주1~2회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대신 대체식품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73~75키로를 일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75키로가 되면 더 먹는 것에 주의하고, 더 걷고 움직였습니다.

 

경험을 해보니,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지 느끼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몸도 가벼워지고, 비염도 전보다는 나은것 같고, 피곤함도 줄어들었고, 피부도 좋아졌습니다.

 

간혹 과식을 하더라도, 밀가루 음식이 아니면, 체중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특히 정제된 밀가루를 끊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강한 대체식품을 찾는다면, 지금보다는 건강한 몸과 건강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오트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반응형